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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메이저리그 개막이 무기한 연기됐다. 하지만 사인 훔치기 논란의 중심이었던 휴스턴의 단장과 감독 징계는 완료된다.
ESPN은 3일(한국시간) “제프 루노 전 휴스턴 단장과 A.J 힌치 전 휴스턴 감독의 자격정지가 올시즌 경기 개막 여부와 관계없이 2020년을 끝으로 완료된다”고 밝혔다. 2017시즌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휴스턴은 당시 상대 사인을 훔쳐 동료 타자들에게 알려준 게 드러나 큰 파문을 일으켰다. 선수들의 사인훔치기를 방관한 혐의로 루노 전 단장과 힌치 전 감독은 지난 1월 한 시즌 무보수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코로나19로 인해 시즌 개막이 5월 중순 이후로 무기한 연기된 가운데 올시즌이 취소되더라도 경기 수가 아닌 시즌 자격정지 징계인 루노 전 단장과 힌치 전 감독은 징계를 소화한 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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