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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제니트 트위터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공격수 말콤(23·브라질)이 드론으로 ‘이달의 선수상’을 전달받았다.

1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 ‘더 선’ 등 복수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우랄과 정규리그 22라운드에서 골을 넣은 말콤이 팬들로부터 ‘3월의 선수’로 뽑혔다. 제니트 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이행하기 위해 드론으로 ‘이달의 선수상’ 트로피를 전했다. 구단이 공개한 영상에서는 고층 아파트에 거주 중인 말콤이 드론으로 상을 전달받았다.

특별한 방법을 상을 받은 말콤은 “창문을 열어놓으라는 문자를 받았다. 어떤 일이 벌어질지 전혀 몰랐다. 내게 표를 준 제니트 팬들께 감사하다. 정말로 행복하다”면서도 “모두 꼭 집에서 지내라.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purin@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