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샷 2020-04-12 오전 7.52.02
워싱턴 마이크 리조 단장. MASN 캡처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워싱턴 구단 현장 스태프 중 한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결과 양성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마이크 리조 단장은 지난 11일(한국시간) NBC 스포츠 워싱턴을 비롯한 현지언론과 인터뷰에서 구단 직원 감염으로 인해 훈련시설을 폐쇄했으며 직원은 원활하게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선수들은 이상증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 구단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조 단장은 “다행히 우리 직원은 순조롭게 회복하고 있다. 열도 나지 않고 다른 증상도 없다. 의사도 안정기에 들어섰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워싱턴 구단은 선수들과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진행했고 양성 판정을 받은 직원 외에는 의심증상이 없다고 발표했다. 리조 단장은 “구단 전체적으로 바이러스를 잘 통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과 스태프 모두 사람들로부터 거리를 두면서 바이러스에 잘 대처하고 있다. 바어리스 종식을 향해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 구단은 지난달 13일 스프링캠프가 중단됨에 따라 선수들도 흩어진 상태다. 대다수가 집으로 돌아갔고 몇몇은 스프링캠프 장소인 플로리다. 혹은 연고지인 워싱턴에 있다. 리조 단장은 구단 전문의가 선수단, 스태프와 꾸준히 연락하며 코로나19 방역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bng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