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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 | NBA.com 캡처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가 설문조사 결과 메이저리그(ML) LA 다저스를 제치고 LA 지역 최고 인기팀이 됐다.

LA 타임스는 지난 18일 미국 로열라 매리마운트 대학교에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참고해 LA 지역 최고 인기팀은 레이커스, 최고 인기 선수는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라고 밝혔다.

LA 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는 레이커스가 35%, 다저스가 31%의 선호도를 기록했다. 이어 미국프로풋볼리그(NFL) LA 램스가 7.5%, NBA LA 클리퍼스는 6.4%, 메이저리그사커(MLS)의 LA 갤럭시는 6.2%였다. ML LA 에인절스는 5.3%로 6위에 머물렀다.

선호팀 조사에서 레이커스와 다저스가 톱2로 자리했지만 가장 좋아하는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는 제임스가 압도적인 득표율을 보였다. 제임스는 46%를 기록하며 다저스의 코디 벨린저(10.7%)를 큰 차이로 제쳤다. 3위는 MLS LA FC의 카를로스 벨라(8.3%), 4위는 에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웃(6.7%), 5위는 클리퍼스의 카와이 레너드(4.3%)였다.

최근 LA는 NBA와 ML 모두에서 꾸준히 특급 스타를 영입하며 리그의 중심으로 우뚝 섰다. 지난 2년 동안 NBA에서는 레이커스가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 클리퍼스는 레너드와 폴 조지를 영입했다. ML에서는 다저스가 무키 베츠, 에인절스는 앤서니 렌돈을 데려와 전력을 강화했다.

bng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