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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한국전력이 박철우 영입을 발표했다.

한국전력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철우와 FA 3년 계약을 맺었다고 알렸다. 한국전력은 연봉 5억5000만원에 옵션 1억5000만원, 총 7억원의 좋은 조건으로 박철우를 영입했다. 3년 총액 21억원에 달한다.

박철우는 국내 최고의 라이트 공격수로 지난 시즌 V-리그에서 득점 7위, 공격종합 6위, 오픈 4위에 올랐고,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아시아예선전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박철우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싶은 마음이 강했고, 팀의 어린 선수들의 성장을 돕고 구심점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히며 “과분한 사랑을 베풀어주신 팬들에 감사한 마음이 크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전력은 이외에도 오재성과 현 리베로 최고 연봉 3억원에 재계약을 체결하였고, OK저축은행의 레프트 이시몬을 연봉 1억3000만원에 영입했다.

장병철 감독은 “구단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공격과 수비의 핵심 선수들과 계약하게 되어 만족한다”며 “다음 시즌 더 나은 성적으로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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