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최영민 기자] 전남지방경찰청은 사회적 취약계층인 탈북민과 체류 외국인에 대한 코로나19 감염 예방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탈북민과 외국인 근로자 등에 대한 감염 예방을 위해 지자체 및 경찰협력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마스크 2만여 개, 손 세정제 500여 개를 확보해 배부했으며, 폐질환을 앓고 있는 탈북민 주거지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고, 거동이 불편한 환자나 노인 등에 대해서는 수시로 안부를 묻는 등 특별 관리하고 있다.
또한 체류 외국인에 대한 감염예방을 위해 중국, 베트남어 등 9개국 언어로 된 예방수칙 전단지 6천 부를 제작해 배포하고 SNS에 전파하는 등 방역적 경찰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외에도 불법체류 외국인의 검진을 유도하기 위한 ‘불법체류자 통보의무 면제제도 시행’, ‘외국인 고용사업장 및 집단숙소 방역진단’ 코로나19 관련 현장 경찰관의 효율적인 외국인 대응을 위한 영어로 된 ‘포켓북 제작 활용’ 등 다양한 예방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전남경찰은 사회적 약자인 탈북민과 체류 외국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 관내에는 현재 탈북민 6백여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외국인 3만 4천여 명이 체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