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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상엽(왼쪽)과 DJ 김태균. 출처|SBS 라디오

[스포츠서울 안은재 인턴기자]배우 이상엽이 ‘컬투쇼’에서 SBS 새 월화드라마 ‘굿캐스팅’을 소개했다.

22일 방송된 SBS 파워FM ‘컬투쇼’에 스페셜DJ로 이상엽이 출연했다. 이상엽은 2007년 KBS2 ‘행복한 여자’로 데뷔했으며 2017년에는 SBS 연기대상에서 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이상엽은 새 드라마 ‘굿캐스팅’에 대해 “미녀 삼총사와 바보 삼형제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DJ 김태균이 “그 중에서도 어떤 역할이냐”고 묻자 이상엽은 “바보삼형제 중에서 가장 돈이 많은 아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상엽은 “미녀삼총사로는 최강희, 유인영, 김지영이 나오며 바보 삼형제로는 저와 이종혁 씨, 유키스의 이준영 씨가 출연한다”라며 “제 상대역은 최강희 씨다”라고 압도적인 캐스팅을 자랑했다.

이어 DJ 김태균이 “최강희 씨는 어떠냐”고 묻자 이상엽은 “되게 유니크하고 독특하시다. 근데 너무 사람이 선하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출연하는 이종혁에 대해서는 “장난끼가 굉장히 많으시다. 진지한 분위기를 별로 안 좋아하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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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상엽(왼쪽)과 DJ 김태균. 출처|SBS 라디오

DJ 김태균은 이날 MBC ‘라디오스타’에서 또 이상엽을 만난다고 전했다. 둘은 ‘컬투쇼’ 촬영을 마치고 오후 함께 ‘라디오스타’에 출연하게 된 것. 이상엽은 “내가 스페셜DJ로 출연하고 김태균 형이 게스트로 출연한다”고 말했다.

한 청취자가 문자메시지로 “저희 엄마가 다시 태어나면 이상엽 씨랑 결혼하고 싶다고 해서 아버지랑 대판 싸웠다”고 전했다. 이에 DJ 김태균이 “그걸로 싸우신 거면 사이가 굉장히 좋으신 것”이라고 말했고 이상엽도 맞장구쳤다.

DJ 김태균이 ‘좋아하는 이성 스타일’에 대해 묻자 이상엽은 “좋아하는 스타일은 딱히 없다. 제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말이 잘 통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태균이 “한국 사람이면 되느냐”고 묻자 이상엽은 “예스”라고 답해 웃음을 줬다.

이날 이상엽은 수준급 성대모사도 뽐냈다. 이상엽은 배우 정우성의 목소리를 똑같이 따라해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DJ 김태균이 “이선균 성대모사도 해달라”고 요청하자 이상엽은 “이선균 형이 저에게 하지 말아 달라고 해서 못한다”고 웃었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굿캐스팅’은 오는 27일 밤 9시 40분 첫 방송된다.

eunja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