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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하얀 펠레’ 카카의 에이전트 개타노 파올릴로가 현역 시절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유니폼을 입게 된 사연을 꺼냈다.
22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카카는 현역 시절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원치 않았다. 그의 당시 에이전트 파올릴로는 “사실 카카는 밀라노를 떠나고 싶어하지 않았다. 그는 가족과 밀라노에서 잘 지내고 있었다. 하지만 AC밀란은 그를 팔려고 내놨고 당시 레알은 훌륭한 해결책이었다”라고 말했다.
당시 카카는 2009년 레알의 유니폼을 입고 이적했다. 그는 갈라티코 정책을 펼친 레알의 유니폼을 입고 세계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러나 2013년 친정팀 AC밀란으로 1년 복귀 후 선수 말년을 미국 올랜도 시티와 브라질 상 파울루에서 뛰었다.
카카의 당시 모습을 기억한 파올릴로는 “그는 항상 밀라노를 떠나고 싶지 않아 했다. 2009년 마지막 경기 후 브라질에 함께 가서 혼자 백팩을 메고 나간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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