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아내의 맛\'
TV조선 ‘아내의 맛’ 출처|TV조선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숨길 수 없는 딸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MBC‘무한도전’에 출연하며 연애부터 결혼 출산까지 알려지며 시청자들에게도 친숙한 무남독녀 민서 이야기다.

올해 13살이 된 박명수의 딸 민서양은 지난달 28일 서울시무용단 공연 ‘놋(N.O.T)’에 출연한 모습이 뒤늦게 알려지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관련 공연은 당초 올해 세종문화회관 개막작으로 선정된 작품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공연이 잠정 중단되면서 무관중 생중계를 블로그와 포털 생중계 라이브 등으로 온라인 상연한 바 있다.

박명수는 5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트롯신동’ 남승민과 정동원이 함께 ‘짜파구리’를 끓이는 장면을 보다가 “우리 아이도 라면은 잘 끓인다”면서 뜬금없이 딸 자랑을 했다.

이에 생각이 난듯 MC 이휘재가 “그러고보니 민서가 최근에 포털사이트 실검에 뜨지 않았냐. 축하한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기다렸다는 듯 “우리 아이가 한국무용을 하고 있는데 최근에 좋은 기회를 주셔가지고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을 하게 됐는데 그게 생방송을 탔다”며 미소지었다.

유튜브 세종문화회관 힘콘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 속에서 민서는 검정 치마에 검정 줄무늬 저고리를 입고 성인 연기자들 틈에서 멋진 춤사위를 선보였다.

이에 장영란은 “영상 보니까 끼가 장난이 아니더라”고 말했고 이하정도 “무용학도로 키워도 될 것같다”고 칭찬했다.

이에 박명수는 “그럼요, 그럼요”라면서 민서가 무용학도를 꿈꾼다면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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