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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상훈 기자] 전 세계적으로 확진자 수가 365만명을 돌파했고, 사망자도 25만명을 넘어서는 등 아직 세계 각지에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이 365만명의 전 세계 확진자 중 미국 확진자가 120만명을 넘어섰고, 미국 사망자가 7만명이 넘었다.
확진자의 1/3이 미국이고, 사망자의 1/4 이상이 미국인이다 보니 미국이 중국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가질 수 없어 보인다. 결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이 코로나19의 확산에 책임이 있다며 1조 달러, 한화 약 1200조원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고 미국 내에서도 이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 미중 경제전쟁이 다시 발발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외신들도 트럼프의 중국 제재가 11월 대선을 앞두고 대중의 분노를 중국으로 돌리기 위한 일종의 전략이라고 보고 있다. 따라서 당분간 코로나19 책임을 둘러싼 미중 공방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참고로 미국의 3월 무역수지 적자 폭이 전월 대비 12%나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2월의 적자규모는 398억달러인 반면 3월의 적자 규모는 444억 달러다. 우리나라 돈으로 계산하면 5조6300억원이 넘게 적자폭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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