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상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장위구르 무슬림 탄압에 책임이 있는 중국 관리들을 제재하는 법안에 서명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 시점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위구르족 인권 탄압에 책임이 있는 사람이들에 대해 미국 입국 금지와 미국 내 자산 동결 등의 제재를 가하도록 한 이 법안은 지난달 14일 만장일치로 상원을 통과한데 이어 지난 27일에는 하원을 통과해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만 받으면 정식 발효되는 상태다.

한편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주미 중국 대사관은 해당 법안에 대해 “ 중국의 반테러리즘 및 온건화 조치를 주제넘게 비방하는 것이며, 중국 내정에 대한 심각한 간섭”이라면서 “중국은 이를 규탄하며 단호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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