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두이서ㅣ사진
[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최근 ‘소울 디자이너’ 박환성(Hwan Sung Park)이 중국 인기 여성복 ‘한두이서(韓都衣舍)’와 협업 시리즈를 선보이며 독보적인 디자인 스타일로 아시아 패션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박환성은 K-Fashion 브랜드 ‘D-ANTIDOTE’의 대표 겸 디자이너로 한류의 스트리트 캐주얼과 윙 팁의 클래식 아방가르드를 스포츠 웨어 디자인에 융합하는 것이 특징이다. 박환성은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톰 포드(TOM FORD)’、’버버리(BURBERRY)’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에서 디자인을 맡았으며 스트리트 패션과 스포츠 웨어에 대한 독특한 패션 감각으로 ‘World Star Designer Best 5’에 선정돼 한국의 ‘소울 디자이너'로 불린다.
한두이서는 14년 동안 영 패션 여성복에 주력하는 중국의 인기 브랜드로 효율적인 가격으로 7년 연속 온라인 판매량 선두를 달리고 있다. 중국 브랜드이지만 한국 내 패션 업계에서도 인기가 높은 것도 특징이다. 전지현, 박신혜, 안재현, 지창욱 등 한국 인기 스타들이 잇따라 한두이서 홍보대사가 됐으며 2016년에는 서울 아시아 패션 센터에서 개최한 ‘한두이서 디자이너 선발대회’에 하용수, 최범석, 유동근, 거룡, Se7en등 100여 명 스타들이 참석했다. 한두이서의 의류는 김자영, 현정일, 락채은, 이세은 등 왕홍 블로거들이 한두이서의 옷을 입고 추천했을 정도로 한국 패션 인플루언서들에게 인기가 높다.
많은 사람의 주목을 받는 소울 디자이너 X 한중 패션 업계의 선두주자, 이번 협업이 의미 있는 이유
한두이서와 D-ANTIDOTE 디자이너 박환성의 협업 시리즈는 고급스럽고 트렌디한 스트리트 스타일을 추구하며 2020년 S/S 패션 시리즈의 포인트 컬러인 고채도에 집중했다. ‘Park’ 시리즈는 이 둘을 완벽하게 조화시켰으며 한국에 유행한 스트리트 요소와 스포티한 요소 및 여성스러운 컷팅의 믹스매치를 통해 새로운 스트리트 패션을 이끌어냈다.
한두이서ㅣ사진
한두이서와의 디자이너 콜라보 시리즈는 론칭되자마자 수많은 스타와 패션 인플루언서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최근 중국 패션 시장은 활기를 띠고 있으며 중국 탑 패션 브랜드 한두이서의 제휴로 한국 디자이너들이 중국 시장을 좀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교류 기회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