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정동극장(대표 김희철)은 오는 24일 오전 11시 2020 정동극장 브런치 콘서트 ‘양준모의 오페라 데이트’를 네이버TV 정동극장 공식 채널에서 무관중 생중계로 진행한다.

지난 12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수도권 공공시설 운영 중단 무기한 연장 결정에 따라 산하 국립문화예술기관의 휴관 상태를 유지하기로 함에 따라 정동극장은 ‘양준모의 오페라 데이트’를 네이버TV 무관중 생중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양준모의 오페라 데이트’는 2020 정동극장이 처음 선보이는 오전 11시 브런치 콘서트로 뮤지컬 배우 양준모가 사회를 맡아 매 회 새로운 게스트와 함께 각기 다른 주제로 대화와 연주를 나누는 형태로 올해 4회차를 예정했다.

지난 5월 1일 ‘양준모의 오페라 데이트’ 첫 공연은 전석 매진됐지만 코로나19 확산 관련 국립문화시설 폐쇄조치로 전석 환불 조치 후 무관중 온라인 생중계로 공연을 대체했다. 오는 24일 ‘오페라 데이트’ 두 번째 공연도 티켓 오픈 후 10분 만에 전석 매진됐지만 무관중 온라인 생중계로 대체된다.

공연은 ‘오페라 속 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포르테 디 콰트로의 멤버 테너 김현수와 피아니스트 오은철이 초대 손님으로 함께 한다.

뮤지컬 배우이자 테너 양준모는 이번 무대에서 테너 김현수와 함께 현제명 오페라 ‘춘향전’중 ‘사랑가’를 노래한다. 또한, MC 양준모와 테너 김현수는 베르디 ‘리골레토’, 모차르트 ‘마술피리’, 푸치니 ‘토스카’ 등 오페라 작품을 소개하는 ‘오페라 1분 리뷰’를 선보인다.

김희철 정동극장 대표는 “‘양준모의 오페라 데이트’는 대중에겐 다소 낯선 장르인 오페라에 대한 벽을 낮추기 위한 취지로 기획된 공연인 만큼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네이버TV 무관중 생중계를 결정했다. 첫 공연에 이어 두 번째 무대도 무관중 생중계로 진행하게 되어 아쉬움이 크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보다 많은 분들이 ‘편하고 재밌는 오페라’를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번에도 공연 생중계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양준모의 오페라 데이트’는 24일 수요일 오전 11시 네이버TV 정동극장 공식 채널을 통해 무관중 생중계된다. 정동극장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25일 오전 10시부터 27일 오전 10시까지 영상이 서비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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