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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스포츠서울 좌승훈 기자]경기도는 공개모집을 통해 최종 선발한 24명의 제1기 ‘경기외국인 SNS기자단’에게 16일 위촉장을 수여했다.
경기외국인 SNS기자단은 도내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도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민선 7기 들어 올해부터 처음 추진되는 사업이다.
기자단은 외국인노동자, 유학생, 의료 코디네이터, 강사, 통·번역사 등 다양한 직업으로 구성됐다. 도는 이들에게 위촉장과 함께 원활한 활동을 위한 기자증 등 각종 취재물품을 제공했다.
외국인 기자단은 페이스북, 위챗, 인스타그램 등 SNS를 기반으로 연말까지 활동할 예정인데, 정보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외국인 주민들에게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등 다양한 외국어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국내 외국인관련 주요정책, 바뀌는 제도, 상담 및 지원 관련 정보와 도정소식, 지역 축제·행사 등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각자의 눈높이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홍동기 외국인정책과장은 “SNS와 영상콘텐츠의 발달로 실시간 양방향 소통 방식이 중요해짐에 따라 맞춤형 홍보의 역할 역시 커져가고 있다”며 “앞으로 한국사회와 외국인 주민들을 긴밀히 연결하는 가교 역할은 물론, 알찬 정보를 전달하는 메신저로 많은 활동을 펼쳐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좌승훈기자 hoonjs@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