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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남서영 인턴기자] 배우 유아인 박신혜가 주연을 맡은 영화 ‘#살아있다’가 개봉 첫날 20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았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2월 이후 최고 성적이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4일 개봉 첫날 ‘#살아있다(조일형 감독)’는 20만 4071명이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이날 전체 관객 수는 23만 5963명으로, 매출액 점유율도 86.3%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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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첫날 스코어가 20만명을 넘긴 것은 지난 1월 설 연휴를 앞두고 개봉한 영화 ‘남산의 부장들(우민호 감독)’ 이후 5개월 만이다. 당시 ‘남산의 부장들’은 25만 2028명을 동원했다.
2월 이후 개봉한 영화들의 개봉 첫날 스코어는 ‘정직한 후보’ 10만 9879명, ‘클로젯’ 9만 6638명,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7만 7962명 등 코로나19로 극장 관객수가 줄어들며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6월 들어 처음 개봉한 ‘침입자’가 4만 9578명으로 출발했고, ‘결백’은 2만 3050명, ‘사라진 시간’이 3만 2370명이었다.
한편 영화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
nams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