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 ‘맞춤의류 기술 배우고 채용도 연계되고. ’
한국의류업종살리기공동본부( 전성용 본부장· 이하 ‘공동본부’)는 서울특별시가 지원하는 민간기업 맞춤형 뉴딜일자리 사업 중 ‘복종별 비스포크(Bespoke) 인턴 연계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해당 사업은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서울 거주 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인력양성 프로그램. 선정되면 남성복, 여성복 맞춤 비스포크 패턴 교육, 2D 캐드, 3D 캐드, 바느질과 봉제교육을 전액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수료생 전원은 인턴 기간 3개월간 월 220만원을 지원받게 되며 수료 후 추천채용도 연계된다.
민간기업 맞춤형 뉴딜일자리 사업은 사업주와 청년 참여자 모두에게 기회를 제공한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참여자는 2~3개월 간 기술직무과정을 집중적으로 교육받고 직무에 맞는 산업현장에 인턴으로 연계된다. 공동본부 관계자는 “사업주는 청년 인력을 3개월간 무료로 제공받아 생산에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다”며 “청년 참여자는 직무 기술을 200시간 이상 수료하는 것은 물론 취업과 인턴 급여까지 제공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동본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봉제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계자는 “생산과 판매의 불균형과 수직적 하도급 형태의 판매자, 생산자 분업으로 생산을 담당하는 분야의 어려움이 가중된다”며 “패션봉제 산업 현장에서 기술적인 측면은 주로 봉제와 패턴(캐드) 분야로 불안정한 구조 속에서 해당 기술 연마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창업은 물론 보다 나은 사업장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20일까지 팩스, 이메일, 방문접수하면 된다.
한편 2020년 민간기업 맞춤형 뉴딜일자리 ‘복종별 비스포크 인턴 연계사업’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사단법인 한국의류업종살리기공동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jcho@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