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상훈 기자] 갑작스런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망과 고인의 발인 일정으로 인해 정부가 준비해 온 이른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발표가 하루 미뤄져 14일 진행된다.
정부 관계자는 청와대가 13일로 예정됐던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를 4일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15일에는 디지털 뉴딜, 16일은 그린뉴딜 관련 부처 브리핑이 이어질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4월 22일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한국판 뉴딜’을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로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후 5월 10일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서 또 한 차례 한국판 뉴딜을 국가 프로젝트로 추진할 뜻을 분명히 했고,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양대 축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판 뉴딜’은 정부가 지난달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2025년까지 76조원을 투자할 계획을 밝혔으나 이를 늘려 100조원으로 증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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