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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리그 출신인 박찬수(왼쪽)가 ARC 002에서 조경의에 승리를 거둔 후 소속팀의 이재선 감독과 기뻐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ROAD FC의 센트럴리그가 선순환 구조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 18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ARC 002’가 열렸다. 총 8개의 매치로 구성된 이번 대회에서 이정현, 신유진, 최 세르게에이, 박찬수, 소얏트, 양지용 등이 승리했다.

이들의 공통점은 ROAD FC의 유망주 발굴 무대라고 불리는 센트럴리그 출신이라는 점이다. 센트럴리그를 통해 익한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유재남, 박지수, 황창환, 신동국 등 실력파 선수들을 물리쳐 화제를 일으켰다.

센트럴리그는 2012년부터 대회를 열기 시작했다. 2010년 출범한 ROAD FC가 대한민국의 격투기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운용을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됐다. 최근까지 총 54차례 대회를 열며 무수한 파이터들을 ROAD FC 케이지에 올려 보냈다.

현 ROAD FC 밴텀급 챔피언 김민우(27·모아이짐)를 비롯해서 전 밴텀급 챔피언 이윤준(32·로드짐 로데오)이 ROAD FC 센트럴리그 출신이다. 아톰급 세계랭킹 1위 함서희와 대등한 대결을 벌여 화제를 모았던 박정은(24·팀 스트롱울프)도 센트럴리그에서 배출했다.

ROAD FC 김대환 대표는 “센트럴리그에서 배출된 선수들이 실력을 발휘하며 ROAD FC 선수 육성 시스템의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ROAD FC는 우리나라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종합격투기 단체다. 어린 유망주들이 마음껏 기량을 발휘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ROAD FC가 최선을 다 할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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