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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오는 25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 KBS 아레나에서 열리는 더블지FC 04의 언더카드인 ‘패션(Passion)매치’의 6경기 대진이 확정됐다.
6경기 중 가장 관심을 끄는 매치는 윤다원(22·MMA스토리)과 김병석(28·킹콩짐)이 맞붙는 라이트급 매치와 웰터급에서 경기를 벌이는 안종기(30·더블드래곤멀티짐)와 김준교(25·킹콩짐)의 대결이다.
MMA 전적 1승2패1무를 기록하고 있는 윤다원은 그래플링을 베이스로 하고 있다. 주짓수를 14살에 시작해 고등학교부터 프로무대를 준비했다. 이번 경기는 군 제대 후 2년 2개월 만에 치르는 복귀전이다.
윤다원은 “한번 사는 인생, 할 때까지 해보자는 게 내 인생관이다. 피니시로 경기를 끝내고 싶다. 나의 진정한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주겠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윤다원에 맞서는 김병석은 2연승의 MMA 전적을 가지고 있다. 복싱과 킥복싱이 베이스로 프로 복싱 3전 3승, 킥복싱 1승의 커리어를 가지고 있다.
김병석은 “MMA 전적 중에 판정으로 가본 적이 없다.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하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레슬링 국가대표 출신인 안종기는 수준급의 복싱 실력까지 갖춰 타격과 그라운드에 이점을 가지고 있다.
안종기와 대결을 펼치는 김준교는 입식을 통해 격투기에 입문했다. 김준교는 “승부를 떠나 화끈한 대결을 펼치겠다. 둘 중 하나는 쓰러지게 될 것”이라며 혈투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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