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원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사이코지만 괜찮아’ 지혜원이 아쉬움과 감사함 가득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혜원은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괜찮은 정신병원’의 남편의 가정 폭력으로 자존감을 잃고, 우울증에 빠지게 된 환자 이아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마지막 회를 앞두고 지혜원은 소속사 키이스트를 통해 “‘사이코지만 괜찮아’가 벌써 마무리되었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면서 “이렇게 좋은 작품에서 좋은 선배님들을 만나 재미있게 연기할 수 있다는 자체가 저에게는 큰 행운이었고, 감사한 나날들이었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아름이를 응원해 주시고,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시청해 주셨던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한 지혜원은 “좋은 추억과 배움을 간직하고, 저도 머지않아 다시 좋은 작품에서 좋은 연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지혜원은 극 중 우울증 때문에 극단으로 오가는 이아름의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그뿐만 아니라 환자들끼리 사랑이 금지된 정신병원에서 알코올 의존증 환자 주정태(정재광 분)와 애틋한 로맨스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응원을 자아내기도.

한편, ‘사이코지만 괜찮아‘ 마지막 회는 9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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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키이스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