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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추신수(38·텍사스)가 2경기 연속 안타로 연일 뜨겁다.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0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애틀과의 홈 경기에 1번 타자 및 좌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1도루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194에서 0.200으로 소폭 상승했다.
상대 오른손 선발 저스틴 던을 만나 1회부터 볼넷을 얻어 출루에 성공했다. 0B2S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내리 들어오는 볼을 연이어 골라내 1루를 밟았다. 도루로 2루를 훔쳐 마운드를 흔들더니, 후속 타자 위리 칼훈의 적시 3루타에 여유있게 홈까지 밟아 팀에 첫 득점을 안겼다.
안타는 5회에 나왔다. 앞서 3회 2볼 상황에서 3구째 속구를 받아쳐 땅볼로 물러났던 터. 바로 다음 타석에 선두타자로 나서 같은 상황이 펼쳐졌고, 이번엔 제대로 공략해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6회 2사 1,2루에서는 불펜 앤서니 미니에위츠를 상대해 땅볼로 물러났다. 9회엔 타일러 길보를 상대해 뜬공으로 마무리했다.
텍사스는 이날 2-10으로 패해 연승 행진을 4경기에서 매듭지었다. 시즌 성적표는 7승 9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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