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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배우근기자] 올해 메이저리그(ML)에 입성한 김광현(32·세인틀루이스)이 선발투수로의 성공가능성을 열어젖히며 빅리그를 달구는 뜨거운 신인에 뽑혔다.
MLB닷컴은 25일(한국시간) 올해 정규리그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신인 10명을 선정했다. 김광현은 당당하게 6위에 이름을 올렸다.
MLB닷컴은 김광현에 대해 “2년간 최대 1100만달러에 세인트루이스와 계약한 김광현이 불펜에서 시즌을 시작했고 최근 선발로 보직을 옮겼다”고 소개하며 “김광현은 시카고컵스를 상대로 한 첫 선발무대에서 3.2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두번째 선발등판인 신시내티를 제물로 6이닝 무실점 쾌투를 기록하며 빅리그 첫 승을 수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광현이 선발로 던진 9.2이닝 동안 평균자책점은 0.93이다. 세인트루이스에서 선발로 뛸 기회를 잡았다”라고 언급했다. 김광현은 MLB닷컴의 호평처럼 포심패스트볼과 주무기 슬라이더, 그리고 느린커브까지 자유롭게 구사하며 ML에서 연착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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