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탐정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배우 최진혁이 안방극장에 따뜻한 웃음을 예고했다.

‘그놈이 그놈이다’ 후속으로 방송되는 KBS2 새 월화 예능드라마 ‘좀비탐정’은 부활 2년 차 좀비가 탐정이 되어 자신의 과거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휴먼 코미디 드라마다.

최진혁이 맡은 ‘김무영’은 과거 기억을 모조리 잃은 채 부활한 미스터리 좀비로, 인간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밤낮 없이 노력하는 모습이 신선한 재미를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또한 시사 프로그램 작가 출신의 공선지(박주현 분)를 만나 유쾌한 수사를 펼친다고 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첫 방송을 앞두고 최진혁이 그려낼 ‘김무영’의 깜찍함과 살벌함을 오가는 반전 매력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돈 한 푼 없이 깨어난 김무영(최진혁 분)은 최애 음식을 떠올리며 짠내를 폭발시키는가 하면 좀비다운 붉은 눈가와 차가운 시선으로 간담을 서늘하게 한다.

최진혁은 김무영 캐릭터에 대해 “좀비라는 것을 들키지 않으려고 완벽한 준비를 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성실함’이 대단한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인간보다 ‘책임감’이 뚜렷하고 겉으로는 표현하지 않고 과묵해도 사실 ‘귀엽고 코믹한’ 좀비”라면서 독특한 매력의 좀비 캐릭터를 분석했다.

이어 “‘좀비탐정’은 웃긴 요소가 많기 때문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온 가족이 함께 보기 좋은 밝은 드라마”라며 “올여름 ‘좀비탐정’ 보시면서 많이 웃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좀비탐정’은 월, 화 오후 9시 30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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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래몽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