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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 ‘직장인들의 대통령’ 펭수가 코로나19로 집 밖에 나가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라이브 방송을 준비했다.
펭수는 자신의 SNS에 “오늘 저녁 8시 라이브 방송”이라는 문구와 함께 홍보 포스터를 게시했다.
포스터에는 ‘월월! 월월! 라이브’라는 타이틀 내용이 적혀 있있다.
펭수의 공식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 TV’ 커뮤니티에는 집콕하는 ‘펭클럽’들을 위해 라이브 방송을 한다고 알리고 있다.
‘펭클럽’은 펭수의 팬클럽을 뜻하는 말이다.
펭수는 방송에 참여하는 펭클럽에게 두 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먼저 31일 저녁 8시, 유튜브 ‘자이언트 펭 TV’ 채널을 켠 뒤 주말 동안 집콕한 모습이 담긴 인증샷을 인스타그램에 사연과 함께 남길 것을 전했다.
단 펭수가 확인하기 위해 ‘월월월월’과 ‘펭수집콕’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아야 한다.
펭수는 라이브 방송 때 사연을 소개한 뒤 직접 코멘트를 남기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낸 팬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할 것을 예고했다.
펭클럽들도 “알람 설정하고 대기 중”, “펭클럽 집콕하며 대기 중. 이따 봐 펭펭”이라며 기대감을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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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펭수는 지난 2019년 3월 EBS에서 제작한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 TV’의 마스코트 캐릭터로 데뷔한 남극에서 온 펭귄이다.
처음에는 인지도가 높은 편이 아니었으나 2019년 9월 공개된 EBS 육상대회 영상이 공개된 뒤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특히 팍팍한 현실의 벽에 부딪혀 힘들어하는 청년층에게 위로가 되는 말을 건네며 ‘펭수 신드롬’의 주인공이 됐다.
이후 성인층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스타로 급성장한 펭수는 정부부처뿐만 아니라 각종 방송에 섭외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miru042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