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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브록 레스너 vs. 존 존스’, ‘브록 레스너 vs. 표도르’ 등 꿈의 매치가 실현될까? ‘살아있는 전설’ 브록 레스너(43)가 돌아온다. UFC의 1세대 슈퍼스타인 레스너가 최근 소속되어 있는 WWE와 새로운 계약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그의 행보에 큰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레스너는 WWE를 시작으로 UFC에 뛰다 다시 WWE로 옮기며 활동해왔다. 현재는 프리 에이전트(FA) 입장이다.

레스너는 2011년 UFC 141에서 알리스타 오브레임에게 패한 후 WWE로 옮겼다. 이후 큰 인기를 끌며 프로레슬링의 슈퍼스타로 자리잡았지만 레스너의 UFC 복귀설은 끝임없이 이어졌다.

특히 2018년 다니엘 코미어가 스티페 미오치치와 벌인 경기에 모습을 나타내 팬들을 설레게 하기도 했다. 하지만 WWE와 재계약을 하며 격투기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레스너가 UFC로 턴하면 존 존스와의 대결이 첫 손으로 꼽힐 수 있다. 레스너는 이전부터 존스와의 대결을 희망해왔기 때문에 실현 가능한 시나리오다.

존스가 최근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 벨트를 반납하고 헤비급 진출을 선언했기 때문에 레스너와 경기를 벌이는 데 전혀 지장이 없다.

레스너의 복귀전 상대로 ‘60억분의 1의 사나이’로 유명한 표도르 예멜리야넨코도 떠올릴 수 있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레스너가 UFC에서 뛸 때 표도르와의 경기를 추진했었다. 당대 최고의 카드였지만 레스너의 WWE진출로 무산됐다.

비록 표도르가 현재 UFC의 라이벌 단체인 벨라토르에서 뛰고 있지만 단체간의 합의만 있으면 두 선수의 매치는 언제든 가능하다.

레스너가 아직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지만 레스너의 재등장은 큰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레스너는 WWE 챔피언 5회, WWE 유니버설 챔피언 3회, UFC 14대 헤비급 챔피언을 지내는 등 격투기계의 슈퍼스타다.

rainbow@sportsseoul.com 사진출처 | 브록 레스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