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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진혁. 제공|KBS

[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배우 최진혁이 처음 좀비 역할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16일 오후 KBS2 새 월화 예능드라마 ‘좀비탐정’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좀비탐정’은 부활 2년차 좀비가 탐정이 돼 자신의 과거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휴먼 코미디 드라마다. 제작발표회에는 심재현 감독, 최진혁, 박주현, 권화운, 안세하 등이 출연했다.

이날 최진혁은 첫 좀비 작품에 임하는 소감에 대해 “좀비라 해서 두려움이 있는 역할이었다. 여러분들이 보기에 이런 좀비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했다. 별짓거리 다 하는 좀비”라고 밝혔다. 심재현 감독에게는 “이렇게까지 망가졌는데 잘 안되면 제 배우 인생 책임져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이어 “머리를 쓸 줄 아는 좀비라 재밌었다”라며 “저희 드라마는 좀비가 사람처럼 보이고 싶어서 비비크림 바르고 흉터를 지우고 다닌다”라고 이색적이었던 경험을 이야기했다.

한편 ‘좀비탐정’은 오는 21일 첫 방송된다.

eunja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