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pan Tennis Osaka <YONHAP NO-6029> (AP)
오사카 나오미가 13일(한국시간)US오픈 여자단식에서 우승을 한 뒤 트로피를 들고 있다. 뉴욕 | 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남서영 인턴기자] 2020 US오픈 오사카 나오미(3위·일본)가 오는 27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하는 프랑스오픈에 불참한다.

오사카는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프랑스오픈에 뛸 수 없다. 아직 햄스트링 쪽에 문제가 있고 대회를 준비할 시간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그는 8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웨스턴 & 서던오픈 결승에도 같은 부위 부상을 이유로 기권했다. 지난 주말 열린 US오픈 결승전에서는 왼쪽 다리에 테이핑하고 경기에 출전해 우승까지 차지했다. 이로써 올해 프랑스오픈에는 세계 랭킹 1위 애슐리 바티(호주)와 3위 오사카가 불참하게 됐다.

오사카는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하드코트에서 열리는 호주오픈(2019년)과 US오픈(2018년·2020년)에서는 우승한 경력이 있지만 클레이코트 대회인 프랑스오픈에서는 3회전 진출이 최고 성적이다. 또 잔디 코트 대회 윔블던 역시 4회전인 16강에 든 적이 없다.

한편 오사카는 지난 주말 US오픈 결승전에서 빅토리아 아자렌카(14위, 벨라루스)를 2-1로 이기고 아시아 최초 세 번째 그랜드슬램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nams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