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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후안 마타. 맨체스터 |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후안 마타(32)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오일 머니의 유혹을 받고 있다.

영국 ‘데일리스타’지 등은 10일(한국시간) ‘맨유의 스페인 대표 마타에게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에서 영입 제안을 했다’며 ‘연봉만 1150만 파운드(170억 원)’라고 언급했다. 구체적은 사우디아라비아의 클럽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 매체에 따르면 맨유와 해당 구단은 아직 협상 테이블에 앉지 않았다.

다만 마타가 최근 올레 군나르 솔샤르 체제에서 출전 시간이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또 계약 기간이 내년 6월까지로 맨유가 적정 수준 이적료를 챙기고 마타와 이별하려면 올 겨울이적시장 이전에 결심해야 한다. 마타가 아시아 무대로 향할 의지가 있는지 미지수이나, 거부하기 어려운 수준의 연봉임엔 틀림이 없다.

마타는 지난 2014년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첼시에서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2015~2016시즌 FA컵 우승에 이바지했고 2016~2017시즌엔 유로파리그 우승컵도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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