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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렌스 |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유럽 축구계를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확진 판정이 번복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포르투갈 대표팀에 합류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중국 슈퍼리그에서 뛰는 스테판 엘 샤라위(상하이 선화)도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최종 음성판정을 받아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주치의인 안드레아 페레티는 14일 “엘 샤라위가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수 시간 뒤 이 발표는 번복됐다. 페레티 주치의는 “1차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지만 바이러스 양이 적었다. 그래서 재 검사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엘 샤라위는 2차 혈액 검사를 실시했고,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후 재차 PCR 검사를 실시해 최종적으로 음성 판정이 확정됐다. 코로나 검사시 2차례 이상 연속 양성 반응을 보여야 확진자로 분류가 된다. 엘 샤라위는 15일 열리는 네덜란드와의 네이션스리그 경기에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엘 샤라위는 지난 8일 몰도바와의 평가전에서 2골을 터뜨렸고, 12일 열린 폴란드와의 네이션스리그 리그A 1조 3차전에선 코로나19 문제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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