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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위험한 아내의 수상한 외출이 시작됐다.
‘나의 위험한 아내’ 김정은이 ‘극과 극’ 야누스 변장을 한 채 수상한 외출을 감행하며 또 다른 파국을 예고했다.
MBN 월화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는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배우들의 호연이 맞물리면서, 방송 4회 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 3.1%를 경신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오는 19일 오후 11시 방송될 5회에서는 숨겨왔던 진짜 민낯을 드러낸 김정은이 최원영을 향해 본격적인 고밀도 심리전을 벌일 예정이다. 극중 심재경(김정은)이 의문의 가방을 들고 외출에 나서는 장면. 우아하고 세련된 복장을 장착한 심재경은 한 손에 제 몸집만 한 가방을 든 수상한 자태로 집을 나서고, 인파가 북적이는 도심 한 가운데를 걸어간다. 이어 심재경이 별안간 검은 코트에 챙이 넓은 모자, 선글라스로 정체를 감추며 180도 다른 분위기로 변신, 어딘가를 향해 서둘러 걸음을 재촉하는데. 심재경이 변장을 한 채 외출을 한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제작사 키이스트 측은 “작품이 방송된 후 시청자분들이 기존 스토리 전개에서 답습하던 뻔한 결과를 매번 뛰어넘는 신선함에 매료됐다는 평을 주셔서 상당히 고무적인 상태”라고 전하며 “19일 방송되는 5회에서는 사건과 관련한 또 다른 진실이 터져 나오는, 예상하지 못했던 이야기가 펼쳐진다. 기대하셔도 좋다”고 말했다.
한편, ‘부부 잔혹극’을 표방한 MBN 새 미니시리즈 ‘나의 위험한 아내’ 5회는 오는 19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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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