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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김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2020 CJ대한통운 e슈퍼레이스 시리즈 정규리그 5라운드와 6라운드에서도 1위 자리를 놓고 벌인 김영찬과 김규민의 대결이 지난 달 30일 펼쳐졌다.

김영찬이 5라운드, 김규민이 6라운드 우승을 나눠가지며 각각 3승씩을 나눠가졌다. 1라운드부터 김영찬이 먼저 우승하면 김규민이 곧바로 우승으로 응수하는 패턴이 다시 한 번 이어졌다.

김영찬은 실버스톤(5.891km)에서 진행된 5라운드 예선에서 김규민에 0.02초 앞서며 폴 그리드를 차지했다. 이어진 결승 레이스에서는 9랩을 18분22초235만에 완주하면서 김규민에 1.356초 앞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영찬이 5라운드 1위를 따내면서 1, 3, 5 홀수 라운드를 모두 우승했다.

김규민은 잔드부르트(4.307km)에서 열린 6라운드로 설욕을 노렸다. 예선부터 집중력을 발휘하며 결국 김영찬에 0.131초 앞서는 기록으로 폴 그리드를 차지하며 우승을 노렸다. 김규민은 11랩을 18분05초857로 완주하면서 우승했다. 2위로 레이스를 마친 김영찬(18분06초471)과 불과 0.614초에 불과했다.

CJ대한통운 e슈퍼레이스 시리즈 정규리그가 총 10라운드 일정으로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3승씩을 나눠가진 김영찬과 김규민은 남은 4개 라운드에서 더욱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e슈퍼레이스 시리즈 정규리그의 7, 8라운드 레이스는 오는 6일 이어진다.

rainbow@sportsseoul.com 사진제공 | CJ슈퍼레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