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첨  현지원 신임심판위원장 사진
제공 | 프로당구협회(PBA)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프로당구협회 PBA가 국내 당구 단체에서 처음으로 여성 심판위원장을 선임했다.

PBA는 12일 보도자료로 현지원 신임 PBA심판위원장 선임을 발표했다. 현 심판위원장은 지난 10월 시행된 PBA 심판위원장 모집공고에 지원에 최종 선발됐다. 향후 PBA 심판운영을 총괄하게 된다.

현 심판위원장은 당구종목에서 25년 선수경력 및 10여년 지도자 경력이 있다. PBA는 그가 풍부한 국제 무대 경험으로 외국어에도 능통해 글로벌투어 적임자라고 여겼다. 현 심판위원장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경험을살려 PBA만의 프로 심판 시스템을 구축하고 글로벌 투어인 PBA 명성에 맞는 최정상 심판을 양성하는 게 목표”라고 다부지게 말했다. 또 PBA 심판운영 방향에 관해서도 ▲아마추어 심판에게 문호 개방 ▲PBA 심판에 대한 공정한 평가와 경쟁시스템 구축, 심판등급제 도입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서 PBA 심판능력 극대화 ▲체계적인 심판 양성 매뉴얼과 시스템을 구축을 내세웠다.

현 심판위원장은 다음주 PBA경기운영위원회의 위원장과 상견례를 시작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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