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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프리에이전트(FA) 재자격 대상자로 공시된 최형우(37·KIA)가 통큰 기부를 했다.
최형우는 국제구호 NGO ‘글로벌쉐어’에 1억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보육원 아동과 청소년에게 식료품과 생필품을 지원하고, 교육비, 의료비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지난 2017년 유소년 야구기금으로 2억원을 기부하는 등 선행을 이어가는 최형우는 “팬들의 사랑과 응원 덕에 오랜 시간 선수생활을 했다. 이 사랑을 나눠야 한다고 생각해 나눔에 동참했다”며 “지난해 아빠가 된 이후 어려운 환경에 놓인 아이들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앞으로도 꾸준히 취약계층 후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형우는 모교인 전주 진북초등학교와 전주고에 매년 야구 용품이나 발전 기금을 기부하고 있고 유소년 야구선수들을 직접 만나 ‘원 포인트 레슨’을 하는 등 재능 기부 활동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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