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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남서영 인턴기자] 롯데 댄 스트레일리(32)가 메이저리그(MLB)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스포츠그리드’의 메이저리그 칼럼니스트인 크레이그 미시는 28일(한국시간) “선발투수 스트레일리는 가장 매력적인 자유계약선수(FA) 중 한 명”이라며 “KBO리그에서 200탈삼진을 달성하며 압도적인 시즌을 보냈다”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이어 “소식통에 따르면 몇몇 메이저리그 팀들이 그의 영입전에 합류했다. 신시내티 레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포함됐다”며 “스트레일리는 다음 주에 한국과 미국 중 행선지를 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트레일리는 올시즌 롯데에서 15승과 200탈삼진을 동시에 달성, 구단 역대 외국인 투수 중 최고의 성적을 냈다. 롯데는 실력은 물론 인성에서도 구단 역대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꼽히는 스트레일리를 잔류시키는 것이 내년 시즌을 위한 핵심 과제다. 이를 위해 롯데는 구단이 제시할 수 있는 최고액을 스트레일리 측에게 이미 전달했다.
또한 스트레일리가 미련이 남지 않도록 메이저리그 구단의 오퍼를 모두 확인하고 결정할 수 있게 시간을 줬다. 변수라면 올해 가족과 떨어져 지냈던 스트레일리가 가족을 위해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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