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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파바 옥주현(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정선아, 나하나, 손승연. 제공|클립서비스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뮤지컬 ‘위키드’가 컴백을 예고한 가운데 옥주현과 정선아가 엘파바와 글린다로 다시 돌아온다.

옥주현은 ‘위키드’ 초연에서 엘파바라는 복합적인 캐릭터를 섬세하고 디테일하게 표현해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정선아는 글린다 역으로 최다 공연이라는 기록을 내 화제를 모았다. 두 디바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팬들의 기대가 집중된다.

여기에 손승연이 오디션을 통해 엘파바 역에 캐스팅됐다. Mnet ‘보이스 오브 코리아’ 최연소 우승자로 이름을 알린 손승연은 경이로운 가창력과 매력적인 음색으로 뮤지컬 무대에 오르고 있다.

여기에 뮤지컬 ‘시라노’, ‘빅피쉬’ 등으로 주목받은 나하나가 글린다 역에 더블캐스팅됐다.

남자 배우로는 피에로 역 서경수·진태화, 마법사 역 남경주·이상준, 모리블 학장 역 이소유, 라몬드 교수 역 이우승, 네사로즈 역 전민지, 보크 역 임규형 등이 이름을 올렸다.

‘위키드’는 ‘오즈의 마법사’를 모티브로 한 뮤지컬로 2003년 초연된 이래 16개국 100여 개 도시에서 6개 언어로 공연, 6000만 명에 가까운 관객이 관람했다. 오즈의 두 마녀 엘파바와 글린다의 우정과 사랑, 선과 악, 성장, 용기 등에 관한 매혹적인 스토리가 펼쳐진다.

2021년 2월 중순 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5월 부산 드림씨어터 등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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