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in Soccer La Liga
메시. 카디스 | 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후안 마타(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이적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메시는 지난여름 성사되지 않았지만 이적설에 휩싸였다. 본인 스스로 바르셀로나를 떠나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그는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1년 남았다. 내년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타팀과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최근에는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가 메시와 뛰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또 다시 그의 거취가 주목을 받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메시의 유력한 행선지 중 하나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메시 영입에 대해 선을 긋고 있지만, 맨시티의 자금력, 과르디올라와 재회라는 이점이 있다. 소문만 무성한 가운데, 마타가 자신이 직접 들은 메시의 이적 가능성을 말했다. 그는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되면 과르디올라와 다시 팀을 꾸리는 것에 대해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 주변에서도 나에게 메시가 다음 시즌에 맨시티 유니폼을 입게 될 것이라는 문자 메시지를 계속 보낸다”고 덧붙였다.

라이벌 팀에 소속된 입장에서 메시의 이적이 좋을리 만무하다. 마타는 “나는 개인적으로 메시가 맨시티로 오지 않기를 바란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모르지만 그가 다른팀으로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