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아산 우리은행 박지현. 제공 | WKBL

[스포츠서울 남서영기자] 아산 우리은행 박지현(20)이 2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WKBL은 8일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MVP, MIP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MVP는 우리은행 박지현, MIP는 우리은행 김진희가 차지했다.

박지현는 총투표수 82표 중 75표로 91.4%가 넘는 득표수를 기록했다. 2위는 6표를 얻은 우리은행 김소니아가 차지했고, 청주 국민은행 박지수가 1표로 뒤를 이었다. 1라운드 MVP는 언론사 기자단 투표로 진행됐다.

특히 2018~2019 WKBL 신입선수 선발회 1라운드 1순위(전체 1순위)로 지명된 박지현은 이번 MVP 수상으로 개인 통산 첫 번째 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정규리그 2라운드가 끝마친 현재 박지현은 정규리그 2라운드 득점, 3점슛 성공, 공헌도 부문 전체 1위, 리바운드, 블록 부문은 전체 2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달 28일 부천 하나원큐 전에서는 29득점 16리바운드로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 득점, 리바운드 기록도 경신했다.

MIP는 1위 김진희가 총투표 수 33표 중 18표를 획득했고, 부천 하나원큐 신지현이 10표, 용인 삼성생명 윤예빈이 2표로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MIP 부문은 WKBL 심판부, 경기 운영 요원, TC, 감독관 투표로 결정됐다.

2017~2018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1라운드 6순위(전체 6순위)로 지명된 김진희는 개인 통산 첫 번째 라운드 MIP에 선정됐고, 정규리그 2라운드 어시스트 전체 2위, 출전 시간 전체 5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28일 하나원큐 전에서는 9어시스트를 올리며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 어시스트를 경신했다.

nams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