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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스포츠서울 최성배 기자] 전남 장성군이 온라인으로 진행 중인 ‘옐로우 문해교육사 3급 양성과정’이 교육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문해교육사는 한글을 익히지 못한 고령자, 또는 초·중등 교육과정을 이수하지 못한 주민에게 한글과 사회생활 기초과정을 전문적으로 지도하는 교사다.
군은 전라남도 주관 ‘2020년도 평생교육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3일부터 문해교육사 양성과정을 개강했다.
교육생들은 주 3회씩 총 8회에 걸쳐 필수 교육 과목을 이수하게 된다. 현재 23명의 지역 주민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수업은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개강 첫 날 이후 온라인 강의로 진행되고 있다.
교육생 정해영 씨는 “수업에 집중할 수 있으면서도 코로나19 감염 걱정을 덜 수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전했다.
옐로우 문해교육사 3급 양성과정은 오는 18일까지 운영되며, 전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은 사단법인 한국문해교육협회에서 발행하는 문해교육사 자격증을 획득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수료생들과 함께, 장성의 문해교육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