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위니 \'막아도 소용 없어\'
SK 위니가 1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서울 SK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2020. 12. 11. 고양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 서울 SK가 4연패 늪에 빠졌다.

SK는 1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 전에서 76-85(19-22 18-14 25-32 14-17)로 패했다. 한때 1위까지 치고 올라갔지만, 최준용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파문을 겪으며 분위기가 쳐진 SK다. 결국 반전에 성공하지 못한 채 10승10패로 6위까지 내려앉았다.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SK는 전반전을 근소하게 앞선 채 마쳤다. 그러나 하프타임 이후 3쿼터에서 급격하게 무너졌다. LG 주득점원인 케디 라렌의 맹활약을 막지 못했다. 김선형이 분위기 반전을 위해 분투했지만, LG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여기에 동료들의 잇따른 자유투 실패까지 겹치며 점수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4쿼터 막판 자밀 워니가 실책까지 범하며 추격에 실패, 결국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LG는 9승 11패로 9위를 유지했다. 고비 때마다 3점슛이 터져나오며 승리할 수 있었다. 라렌이 24득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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