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배우 유아인이 독특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화보컷을 공개했다. 패션잡지 바자(Bazaar) 차이나와 함께 한 화보였다.


유아인은 15일 자신의 SNS에 공개한 화보 속에서 특유의 짧은 컷과 앞머리를 길게 내린 두가지 헤어스타일을 소화했다.


화보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컷은 유아인이 테이블에 뺨을 대고 엎드려있는 사진이었다. 그의 왼쪽 관자놀이 위에는 나무와 조약돌로 만든 미니 시소가 올려져있고, 누군가가 손가락으로 시소 한쪽을 꾹 누르고 있다.


이어진 흑백사진 속에서 절반으로 나뉜 블랙 앤 화이트 의상을 입은 유아인은 문제의 돌 시소 한 쪽을 지그시 누르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눈을 거의 가리는 앞머리로 시선을 차단한 유아인이 무언가를 묻는 듯한 표정으로 정면을 주시하고 있다.


이번 화보는 여러모로 독특한 사진이 많았다. 유아인 얼굴 아래에 가로로 길게 늘인 거울을 배치해 얼굴에 얼굴을 쌓은 듯한 컷이 있는가 하면 검은색 두건, 붉은색 차양으로 몽환미를 끌어올린 사진들도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유아인은 최근 영화 '소리도 없이'에 출연했고,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을 통해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지옥'은 최규석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예고 없이 등장하는 지옥의 사자들을 맞닥뜨리게 된 사람들이 겪는 이야기를 다뤘다. 영화 '부산행' '반도'의 연상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유아인을 비롯해 박정민, 김현주, 원진아, 양익준 등이 출연한다.


유아인은 극중에서 죽음을 미끼로 인간을 조종하는 신흥종교 '새 진리회'의 수장 정진수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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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유아인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