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희 신은수

[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2021년 신축년이 밝았다. 올해 스무살이 된 2002년생들은 더욱 설렘 가득한 새해일 것.

연예계에도 다양한 2002년생 스타들이 20대에 접어들며, 새로운 인생 2막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영화 ‘곡성’에서 “뭣이 중헌디”라며 열연을 펼쳤던 김환희, ‘가려진 시간’의 소녀 신은수도 어엿한 성인이 됐다. 이외에도 무대 위를 수놓는 아이돌들 NCT 지성, 트레저 방예담, 크래비티 민희-형준, 유선호, 손동표도 스무살을 맞아 빛나는 20대를 기약했다.

올해의 활약상이 더욱 기대되는 2002년생 ‘월드컵둥이’들의 새해 소망을 들어보았다.

◇ 김환희 “파자마 파티 대신 친구들과 영상 통화…완벽한 연기하는 배우 되고파”

“작년까지만 해도 빨리 스무살이 되고 싶었는데, 막상 코 앞으로 가까이 다가오니 다양한 생각이 들어요. ‘연기적으로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될까?’ 혹은 ‘대학생으로서 본분을 다하기 위해 학업도 열심히 해야겠다’ 이런 생각들이요. 후회 없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새해가 되면 파자마파티를 하고 싶었는데 지금은 친구들과 직접 만나지 못하니, 친구들과 영상 통화를 하기로 했어요. 하하. 2020년 한 해 동안 가장 행복했던 시간은 아무래도 JTBC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의 임휘 역을 연기했었을 때예요. 시청자분들이 휘를 많이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20대에 이루고 싶은 위시리스트는 너무 많은데 가장 이루고 싶은 목표는 완벽한 연기를 대중 분들께 보여드리는 거예요!

또 21학번으로 대학교에 입학한다는 게 실감 나지 않아요. 대학 생활이 기대되는 부분도 있지만, 촬영으로 인해 공부에 지장이 가지 않을까라는 걱정도 돼요. 하나하나 스스로 알아서 해나가야 된다는 부담감이 있긴 한데 잘 적응해서 학점도 잘 받는 등 좋은 결과를 얻고 싶어요! 더불어 다채로운 연기로 많은 분들을 울리기도, 웃게 만들기도 하는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외국어도 차근차근 배워 나가며 나이가 들어서도 오랜 시간 연기할 수 있는 배우가 되겠습니다!”

◇ 신은수 “코로나19 빨리 끝났으면…20대 위시리스트? 직접 운전해서 치과가기!”

“어려운 시기에 무사히 20대를 맞이하게 돼서 기쁩니다! 이제는 성인이 되었으니 더 책임감을 가지고 19살 때보다는 조금 더 성숙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스무살이 되면 직접 운전해서 치과가기에 도전하고 싶어요. 늘 대중교통을 이용하다보니 너무 오래 걸려서, 얼른 면허를 따서 차를 타고 다니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20대에는 건강한 마인드를 확립해서 좋은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는게 제 위시리스트 중 하나입니다. 올해를 돌이켜보면 대학 입시와 촬영을 병행하느라 몸이 굉장히 바빴는데 그래도 마음만은 즐거움과 열정으로 꽉 차있었기 때문에 무사히 한 해를 보낼 수 있었네요.

올해 크리스마스에 밖을 나가지는 못 했지만 오랜만에 가족들끼리 식사하면서 대화를 나눴는데, 그 때의 평화로운 분위기가 저를 웃음 짓게 만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새해에는 배우로서 더 다채로운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 모두가 더 건강하고 안전한 한 해가 됐으면 좋겠어요. 늘 고생하시는 의료진분들께 감사드리며,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끝나기를 바라면서 여러분도 행복한 새해 맞이하세요!”(②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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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각 소속사 제공, 스포츠서울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