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배우 김정은이 최근 진행된 화보 촬영에서 강렬한 올 레더(all leather) 룩부터 매니시한 슈트, 로맨틱한 레이스 드레스 룩까지. 다양한 무드의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패션 화보 촬영은 작품으로 보여 줄 수 없는 배우의 다양한 표정과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는 김정은은 이 날, 다소 파격적인 의상까지 소화해내며 진정한 패셔니스트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김정은은 평소 좋아하는 패션에 대해 "편하고 예쁜 옷이 좋지만 나이가 들수록 소재를 중요하게 생각하게 된다. 좋은 원단의 가벼운 스타일을 선호하게 되고, 패션에 민감한 다양한 디자인의 옷보다는, 소수라도 신중하게 고르게 되고, 좋은 퀼러티의 옷을 선호하게 되는 것 같다. 좋아하는 스타일을 말하자면 캐쥬얼도 좋아하고 가끔 드레스업하는 기분도 매우 즐긴다"라고 말했다.



과감한 스타일에 대한 질문에는 "언제나 환영"이라며 "대신 주변의 실력 있는 스태프들의 도움을 받아서 하게 되고 평소에 특별한 목적 없이 혼자 시도하지는 않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스타일, 피부, 체력, 건강 관리 비결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김정은은 "피부과를 일주일에 한 번씩 열심히 다닌다. 요즘은 시술이라든가 성형이라고 부를 수 없는, 간단하고 효과적인 레이저나 토닉이 많이 있지 않은가. 물론 제일 중요한 것은 너무 빨리 늙지 않고, 아프지 않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라며 "운동은 요가를 좋아한다. 이번 드라마 찍으면서 몸을 써야 하는 장면이 많았다. 그래서 요가 매트를 가지고 다니며 대기실에서 몸을 웜업하고 촬영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정은은 지난해 MBN '나의 위험한 아내'로 3년 만에 컴백해 여전한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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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Style Chosu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