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피에르 오바메양(아스널)이 결장한 이유가 밝혀졌다. 어머니의 건강 때문이었다.
오바메양은 지난 19일(한국시간)에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멀티골을 신고하며 부활을 예고했다. 오바메양에게도 아스널에도 긍정적인 장면이었다. 하지만 이후 사우샘프턴과의 FA컵과 리그 경기에 모두 결장했다. 개인사로만 알려졌다.
더욱이 27일 사우샘프턴과의 20라운드에는 아스널 선수들이 득점 후 오바메양을 향한 세리머니를 펼쳤다. 아스널은 이날 3-1로 승리했는데, 전반 39분에는 부카요 사카가 카메라를 향해 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었고, 후반 27분에는 라카제트가 손으로 오바메양의 등번호 14번을 상징하는 1과 4를 펼쳐보였다.
이후 오바메양은 직접 자신의 SNS를 통해 어머니의 건강 문제였음을 밝혔다. 그는 “최근 어머니가 편찮았고, 어머니가 있는 곳으로 와야만 했다”면서 “다행히 어머니는 현재 호전됐고 저는 오늘 집으로 돌아간다. 간호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응원을 보내준 아스널 팬들께도 감사드린다. 어느 때보다도 아스널의 전진을 이어갈 의지가 확고한 상태다. 복귀가 기다려진다”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