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가수 제시가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에게 팬심을 보였다.


제시는 지난 17일 공개된 '제시의 쇼!터뷰' 42화를 통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제시가 이상형이 누구인지 연예인으로 알려달라는 질문을 받자, 조정식 아나운서는 하정우를 언급했다. 제시가 그동안 줄곧 하정우를 이상형으로 꼽았기 때문. 제시는 "내가 정우 오빠 이야기를 너무 많이 했나 봐. 이제 바꿀 거야"라고 말했다.


그리고 "제가 요즘 멋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방탄소년단 멤버 중 한 명이다. 안돼. 나 팬들한테 혼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시가 "요즘 남자다워졌다"고 힌트를 더하자 조 아나운서는 정국을 언급했고 제시는 끄덕이며 무릎을 쳤다.


제시는 "제 이상형은 아닌데 뭔가 요즘 남자다워진 것 같다. 예전에 제가 방탄소년단과 광고를 찍었는데 그때는 (정국이) 아기같았다. 근데 지금은 남자가 됐다. 남자의 멋이 있다"고 말한 후 "그만할래. 적당히 하자"라고 황급히 마무리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제시는 누구와 듀엣을 하고 싶냐는 질문도 받았는데, 이때도 부끄러워하는 듯 하면서도 정국을 꼽으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제시는 17일 새 디지털 싱글 '어떤X'으로 '눈누난나' 이후 8개월 만에 컴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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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제시의 쇼!터뷰'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