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로이터=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다저스타디움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료소 주변에 수검자들이 타고 온 차량이 길게 늘어서 검사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jsmoon@yna.co.kr

[스포츠서울 남서영기자]미국프로야구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단 1명에 그쳤다.

MLB 사무국과 MLB 선수노조가 20일(한국시간) 공동으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진행한 1만 4845건의 코로나19 검사에서 선수 1명 만이 양성 반응을 보여 확진율 0.007%를 기록했다. 30개 구단이 스프링캠프를 시작한 후 5만 8773차례 코로나19 검사가 이뤄졌고, 구단 직원 3명과 선수 10명 등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감염률은 0.02%라고 MLB 사무국은 덧붙였다.

30개 구단 중 9개 팀에서 양성 반응자가 나왔다. 스프링캠프 입소 때 시행한 검사를 합치면 총 검사 건수는 총 6만4192건에 달하고, 17개 팀에서 29명의 확진자가 나와 감염률 0.05%를 기록 중이다. MLB 사무국은 감독, 코치, 구단 직원 등 선수단 테두리에 들어가는 모든 인원도 검사 대상에 포함시켰다.

지난해 리그 진행 중 마이애미 말린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의 선수단 집단 감염으로 45경기가 연기됐고, 두 경기는 아예 열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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