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A Better World\' ESG 경영 선언 (1)_ 촬영
ESG 경영 선포식. 제공|롯데월드

[스포츠서울 양미정 기자] 1989년 개장한 롯데월드가 지난달 31일 지속 가능한 사회적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ESG(Environment;환경, Social;사회, Governance;경영체제) 경영 선포식을 진행했다. 롯데월드 임직원들은 이날 ESG 경영 선언문을 낭독하고 비전 공유 및 각 분야별 핵심 추진 계획을 공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롯데월드는 ESG 경영 전략의 핵심 슬로건을 ‘A Better World’로 선정했다. ‘더 좋은 세상을 위하여’라는 전체적인 방향성 아래 친환경 가치 창출을 위한 환경(E)분야는 ‘Green’,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사회(S)분야는 ‘Together’, 투명하고 공정한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경영체제(G)는 ‘Fair’로 키워드를 정했다.

◇‘Green’ World…친환경 에너지, 자원의 선순환 통해 ‘녹색 가치’ 창출

롯데월드는 환경 분야에서 △자원 재활용 및 친환경 사업 강화 △에너지 사용 최소화 △생태 및 환경보존을 추진과제로 삼았다. 롯데월드는 현재 중수 플랜트 운영과 아쿠아리움 해수용수 재활용 등을 통해 연간 평균 30만톤의 물 자원을 절약하고 있다. 또한 발광다이오드(LED)를 사용해 전력 소모량을 줄여왔으며, 음식물 쓰레기 미생물 발효 소멸기를 도입해 연간 약 2톤의 온실가스 발생 저감 효과를 거뒀다.

생태 및 환경 보존을 위한 활동은 더욱 확대한다. 아쿠아리움에서는 연안 정화 등의 생태계 보전 캠페인과 종 다양성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전사적으로 지구촌 불끄기, 지구의 날, 에너지의 날 등의 환경 보존 캠페인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앞으로 업사이클링 상품 판매 및 자전거 출퇴근 캠페인, 전기차 이용 손님 프로모션 등 다양한 분야의 환경 보존 활동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Together’ World…지역사회, 파트너사, 직원과 ‘함께하는’ 더 좋은 세상

롯데월드는 사회 분야에서 △지역사회 및 파트너사와의 상생 △직원의 다양성 존중에 방점을 뒀다. 롯데월드는 취약계층의 꿈을 응원하는 캠페인을 통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달 13일에는 투병 생활로 지친 환아의 꿈 도전을 지원하는 소원 성취 프로젝트 ‘드림플라이’를 진행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취약계층 대상 CSR 프로그램인 ‘드림티켓’으로 연간 약 1만 5000명을 테마파크, 아쿠아리움, 전망대로 초청해왔다.

환아들을 위해 직접 병원을 방문해 공연을 선사하는 ‘찾아가는 테마파크’, 큰 무대에서 공연을 하고싶은 소아암 어린이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드림 Stage’도 진행 중이다. 최근 코로나 19 상황으로 오프라인 진행이 어려웠던 행사들도 랜선 공연 및 봉사활동 등 다양한 언택트 방식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Fair’ World…투명하고 공정한 지속가능경영 실천

롯데월드는 지속가능 경영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실천하기 위한 경영 체제 확립에도 힘쓰고 있다. 최근 ‘ESG 경영 추진TFT’를 신설, 각 분야별로 전사적인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는 제반을 마련했다. TFT는 향후 지속가능경영을 전담하는 상설 조직으로 별도 운영될 예정이며, ESG 전략 수립 및 실행을 총괄한다. 또한 연 1회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통해 ESG 활동 현황 및 성과를 주기적으로 평가해 실질적인 활동을 지속하고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롯데월드 최홍훈 대표는 “ESG 경영은 지속 가능한 미래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기 위한 기업의 핵심 경영 전략”이라며 “단순히 기업의 단기적 이익이 아닌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롯데월드가 되도록 임직원 모두가 ESG 경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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