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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BGF리테일 제공

[스포츠서울 동효정 기자] CU는 지난 달 말 출시한 ‘확!실한 김밥’이 큰 인기를 끌면서 CU의 김밥 매출이 전년 동기(5월 1~18일) 대비 65.2% 늘었다고 19일 밝혔다.

‘확!실한 김밥’은 출시 일주일 만인 이달 초 누적 판매량 50만 개를 돌파했다. 전국 CU 점포에서 하루 평균 7만 1000여 개가 판매된 셈이다.

‘확!실한 김밥’의 인기 비결은 김밥 전문점 수준의 퀄리티 덕분이라고 CU는 분석했다.

CU는 지난 달 김밥의 맛과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인 ‘확!실한 김밥’ 3종(통참치, 辛제육볶음, 진간장불고기)을 출시하며 리뉴얼을 단행했다.

‘확!실한 김밥’은 찰진 식감과 고소한 맛이 특징인 국내산 새청무쌀을 사용하고 속재료의 양을 기존 대비 약 2.2배 늘렸으며 속재료의 수분을 30% 줄여 식감을 살렸다. 특히, 속재료를 김으로 먼저 한 겹 싼 후 밥을 넣고 다시 한 겹 마는 이중말이 레시피를 적용해 눅눅함 없이 완성도 높은 맛을 냈다.

리치리치 삼각김밥에 이어 ‘확!실한 김밥’까지 연이은 흥행에 성공하면서 CU는 올해(1~4월) 들어서만 약 4500톤의 새청무쌀을 소비하며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

김밥과 삼각김밥의 핵심 재료인 김 매입량도 올해 들어 약 90톤으로 늘어났다. CU는 2017년 우리나라 최대 김 생산지인 완도군과 업무협약을 맺고 청정해역에서 채취한 김을 전통방식으로 건조한 완도산 김을 사용한다.

CU의 김밥류 리뉴얼은 BGF리테일 이건준 사장의 특명으로 시작됐다.

이 사장은 “내 가족이 먹는다는 마음으로 맛과 품질을 높여 고객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매주 월요일 점포에서 구매한 김밥과 삼각김밥으로 임원들과 함께 시식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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