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완도=스포츠서울 조광태 기자] 전남 완도군은 지난 6월 22일 ‘2021 사회적기업 창업스쿨 성과 공유회‘를 문화예술의전당 다목적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성과 공유회는 창업을 희망하는 교육생이 교육 과정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창업 계획서를 작성하여 발표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창업스쿨은 사회적기업의 이해와 세무 관리, 조직 관리 및 리더십, 비즈니스 모델 정립, 사업 계획서 작성법 등 사회적 기업가와 법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내용으로 진행됐다.

교육생들이 팀을 만들어 창업 아이템에 대한 상대방의 생각을 공유하며 실현 가능한 사업으로 정립해 가는 과정에서 다양한 창업 모델을 선보였으며 청년들의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공감대 형성이 돋보였다.

총 5개 팀이 참여하였으며, 「해조류 건어물 제조 판매」를 발표한 (유)완도세계로수산 김민숙 씨가 최우수상, 「청산도 구들장논 복원 및 농작물 생산 판매」를 발표한 청산도 구들장논 보전두레 김미경 씨가 우수상, 「지역 문화재 보호 활동 및 체험 공연」을 발표한 완도문화예술협동조합의 김경석 씨가 장려상을 받았다.

수상자는 별도의 심화 과정을 거쳐 정부 부처 공모사업의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완도군은 사회적기업 창업스쿨 성과 공유회가 창업 희망자의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신규 사회적기업 발굴과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수 경제교통과장은 “성과 공유회가 ‘지원사업의 끝’에 머물지 않고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앞으로도 창업에 도전하는 군민들이 스스로 쌓아 올린 경험과 열정의 토대에서 꿈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