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신료인상안_기자회견_2021-07-01-031

[스포츠서울 | 안은재기자]KBS가 수신료 인상을 통해 고품질 방송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1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KBS 별관홀에서 수신료 인상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양승동 사장, 임병걸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KBS 이사회는 지난 달 30일 ‘TV방송 수신료 조정 수정안’을 통과시켜 2500원이던 수신료를 3800원으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양승동 KBS 사장은 “KBS가 법에 제정된 역할을 현재 수신료로 수행할 수 없다. 고품질 방송에 더욱 매진하고 KBS 변화를 시청자들에게 책임있게 설명하겠다”고 수신료 인상 이유를 이야기했다.

이어 “무한한 인내와 노력이 필요한 여정이다. 2021년은 KBS가 공영방송으로 출범한지 48년이 되는 해”라면서 “공영방송의 지속가능성, KBS의 미래에 대해 답을 찾아야 한다. 수신료 조정안에 담긴 모든 약속은 공영방송 출범 50년을 맞으며 국민 KBS가 되겠다는 실천 약속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