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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안은재기자]‘키스 더 유니버스’ 송웅달PD가 일론머스크의 어머니에게 눈물겨운 편지를 쓴 일화를 밝혔다.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에 위치한 KBS 아트홀에서 KBS1 대기획 ‘키스 더 유니버스’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연출을 맡은 송웅달 PD와 나원식 PD가 참석했다.
‘키스 더 유니버스’의 송웅달PD는 “스페이스엑스와 일론머스크 섭외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이어 “일론머스크를 직접 인터뷰하고 싶었는데 실패했다. 할 수 있었던 것은 일론머스크의 어머니를 잘 알고 계시는 분을 알게 됐다. 그분의 어머니도 셀럽이다. 한국 방송에 대해 관심이 깊으시다는 이야기를 듣고 일론머스크 어머니에게 눈물의 편지를 썼다”고 신선한 캐스팅 비화를 털어놨다.
송 PD는 “훌륭한 자식을 키워주셔서 감사드린다고 했다. 우스갯소리로 한국에 테슬라가 많은 사랑을 받고 서학 개미들이 주식을 사고 있다는 이야기도 썼다”고 했지만 “결국 안타깝게도 답장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안은재기자 eunjae@sportsseoul.com
사진|KBS